“벌써 올스타전이라니”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팬 투표 오늘 시작

“벌써 올스타전이라니”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팬 투표 오늘 시작

기사승인 2014-06-10 16:20:55
올스타전 베스트 11 후보명단 99명

‘별들의 잔치’인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1 팬 투표가 1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앱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다. 야구경기가 없는 매주 월요일에는 중간집계현황을 발표하며 팬 투표 횟수는 1일 1인 1회로 제한된다.

올스타전 투표에는 프로야구 출범 33년 만에 처음으로 선수단 투표가 도입된다. 이달 중 경기가 열리는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선수단 투표는 투표 당일 엔트리에 등록된 각 팀 선수단 35명(감독 1명, 코치 8명, 선수 26명)씩 총 315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특정 팀에 투표가 편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2012년 이스턴리그(동군)는 롯데가, 지난해 웨스턴리그(서군)는 LG가 전 포지션을 싹쓸이했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최종집계 결과는 다음달 7일 공개된다. KBO에 따르면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결정한다.

다음달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삼성, 두산, 롯데, SK가 참여하는 이스턴 리그와 NC, LG, 넥센, KIA, 한화가 참가하는 웨스턴 리그의 경쟁으로 치러진다. 이스턴 리그는 류중일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웨스턴리그는 LG 양상문 감독이 지휘한다.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11과 함께 각 리그 감독 추천 선수 12명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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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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