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고객 정보 털렸다… 아웃도어 업계 피해 확산 우려

K2, 고객 정보 털렸다… 아웃도어 업계 피해 확산 우려

기사승인 2014-06-11 23:18:00
국내 빅3로 꼽히는 아웃도어 업체 K2코리아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K2코리아는 11일 자사 홈페이지에 “회원 일부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K2코리아는 “정확한 유출 내용과 시점 및 경위 등을 확인 작업 중이며 구체적인 유출 정보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K2코리아는 회원 가입 시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환불계좌번호 등을 기입하도록 하고 있어 고객들의 이런 정보들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K2코리아는 “관련 부처와 협조하여 추가적인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으나 이번 고객 정보 유출은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여러 아웃도어 브랜드들에 공통적으로 회원 가입을 하고 있어 그 피해가 아웃도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까 우려되고 있다.

한편, K2코리아는 이번 사건으로 특별대응센터(02-3408-9959)를 마련했으나 일과시간 이후에는 통화가 불가능하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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