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목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2014 코리아우드쇼’가 오는 19~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미디어우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청,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B2B 목재 전문 박람회다. 목재가공 제품, 목재가공 기계, 목조건축 소재, 부자재, 가구소재, 목재산업용 접착제 및 도료 등 목재 산업과 관련한 중소기업 50여 개사와 일본, 호주, 케냐의 목재기업을 비롯해 목재 관련 정부 기관 및 연구기관 등이 대거 참여한다.
국내 참가 기업 중에는 한옥 가공소재를 생산 및 유통하는 태원목재, 전일목재산업, 금진목재를 비롯, 친환경 건축자재로 손꼽히는 일본 편백나무인 히노끼를 유통하는 영림목재와 대화 등이 주목을 끈다. 목재 전분야를 아우르는 방대한 전시뿐 아니라 산림청과 우드뱅크 후원의 특별전시회인 세계목공예품 특별전시회, 대아우딘과 미디어우드가 공동주최하는 대학(원)생들을 위한 컬러우드 가구공모전 등의 기획행사와 부대행사가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목조건축협회의 전문가를 위한 저에너지 목조주택 세미나, 대한목재협회의 글로벌 목재시장 수요와 공급동향을 포함해 20~21일 진행되는 릴레이 세미나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미디어우드 윤형운 대표는 “이번 행사는 전문적인 목재 박람회와 적극적인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목재인들의 오랜 염원과 갈구를 실현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B2B 목재 전문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신의 정보공유, 활발한 비즈니스, 다채로운 볼거리 등 모든 요소에서 참관객들이 만족할만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목재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4 코리아우드쇼는 19일 오전 11시 목재산업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온라인 사전등록은 17일까지 진행된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woodshow.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