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청년들도 “대~한민국”

브라질 청년들도 “대~한민국”

기사승인 2014-06-20 14:07:55

태극전사들이 현지 축구팬들의 응원을 받고 힘을 냈다.


20일(한국시간) 한국축구 대표팀은 훈련을 위해 호텔을 나서는 순간 뜻밖의 팬들을 만났다. 포스두이구아수에 거주하는 청소년 응원단이 직접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훈련 시간에 맞춰 호텔을 찾아온 것. 포스두이구아수 인근에 거주하는 한국 교포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 적은 있었지만 이곳 축구의 나라 브라질 사람들이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직접 한글을 익혀 ‘이과수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가 당신들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직접 써 와 선수들을 감동시켰다.


러시아전에서 이근호가 골을 터뜨렸을 때 이들은 브라질이 골을 넣은 것처럼 폭죽을 터뜨리고 환호성을 올렸다고 한다. 이들은 알제리전에선 광장에 모여 대한민국을 응원할 것이라고 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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