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득점 없이 맞선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때렸다. 요미우리 선발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25)의 시속 145㎞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9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지 이틀 만에 홈런을 한 개 더 추가했다. 시즌을 통틀어 11번째, 인터리그에서는 6번째 홈런이다.
이대호는 2타수 1안타(1홈런)에 포볼 2개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요미우리에 3대 1로 승리했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