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콜롬비아전, 최선을 다해 내 진가 보여줄 것”

카가와 “콜롬비아전, 최선을 다해 내 진가 보여줄 것”

기사승인 2014-06-24 14:54:55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카가와는 24일(한국시간) 일본 산케이 신문에 “난 나 자신과 동료들을 믿는다”며 “이번에는 최선을 다해 내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카가와는 앞선 두 경기에서 중계 카메라에 거의 잡히지 않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명성에 걸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당초 4강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들고 나왔던 일본은 카가와의 부진 속에 코트디부아르에 패배와 그리스전 무승부로 조별 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일본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콜롬비아에 이겨야한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C조 최강의 전력으로 꼽히고 있어 일본의 다음라운드 진출은 사실상 어렵다. 콜롬비아와 일본의 경기는 25일 오전 5시 쿠이아바에서 열린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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