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커쇼!’ 21이닝 무실점 행진… 커쇼, 8이닝 8K 시즌 8승

‘역시 커쇼!’ 21이닝 무실점 행진… 커쇼, 8이닝 8K 시즌 8승

기사승인 2014-06-25 14:33:55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의 두 경기 연속 노히트 노런은 실패했지만 21이닝 무실점 완벽 피칭은 계속됐다.

커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 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6피안타 1볼넷 8K 무실점으로 시즌 8승(2패)째를 올렸다. 평균 자책점은 2.52에서 2.24로 낮췄다.

커쇼의 두 경기 연속 노히트 노런 피칭은 1대 0으로 앞선 1회 에릭 호스머에게 안타를 맞으며 중단됐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 처리하면서 실점은 없었다. 4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도 살바도르 페레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7회에는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저스틴 맥스웰, 알시데스 에스코바르를 땅볼 처리하며 잘 막아냈다. 8회를 깔끔한 삼자범퇴로 처리한 커쇼는 마운드를 켄리 잰슨에게 맞기고 내려왔다. 잰슨은 9회 세 타자를 전광석화처럼 돌려세우고 23세이브째를 올렸다.

다저스는 1회초 저스틴 터너의 3루타에 이은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투수 앞 땅볼로 선취점을 얻고 내내 침묵했다. 그러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 안드레 이디어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 2대 0으로 승리했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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