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6쪽마늘 직거래 장터 4∼6일 열려

서산 6쪽마늘 직거래 장터 4∼6일 열려

기사승인 2014-07-02 16:10:55
충남 서산시는 오는 4∼6일 해미면 해미읍성에서 산수향 6쪽마늘 축제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공연이나 이벤트성 프로그램은 제외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위주로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으면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6쪽마늘과 흑마늘, 마늘빵, 마늘음료 등 마늘가공품을 구입할 수 있다. 팔봉산 감자, 조청, 상황버섯,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파는 농특산물 판매장터도 마련된다.

4∼5일에는 서산 우리한우 할인 판매 코너가 개설돼 서산산 한우를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서산6쪽마늘은 온난한 해양성 기후에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늘 주산지인 인지면과 부석면을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5000여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생육기에 날씨가 좋아 알이 단단하게 영글고 저장 가능기간도 늘어날 전망이다”며 “평년보다 생산량이 늘면서 마늘 가격이 하락해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서산=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서산=홍성헌 기자 기자
adhong@kmib.co.kr
서산=홍성헌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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