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27·LA 다저스)이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 팬·선수단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34명씩 모두 68명을 선발한 올스타전 명단을 7일 공개했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에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에서 모두 빠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가 선수단 투표로 이름을 올렸다. LA 다저스에서는 강타자 야시엘 푸이그(24·쿠바)가 팬 투표로, 에이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26)와 내야수 디 고든(26)이 선수단 투표로, 잭 그레인키(31)가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선발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2001년 텍사스 소속이었던 박찬호(41)와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었던 김병현(35)이 올스타전에 출전한 바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