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이사장 이길영)는 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사장 공모 지원자 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면접심사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오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조 후보자의 사장 임명을 제청한다. 박 대통령의 임명을 받으면 조 후보자는 제21대 KBS 사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다.
조 후보자는 경기도 출신으로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KBS 공채 5기로 입사했다. 방송제작본부장을 거쳐 KBS미디어 사장을 지냈다. 2012년 제20대 KBS 사장 공모에서도 도전했지만 당시에는 길환영 전 사장이 선임됐다. 길환영 전 사장은 지난달 5일 해임됐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