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교통사고 당한 공효진 부축… 훈훈했던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

조인성, 교통사고 당한 공효진 부축… 훈훈했던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

기사승인 2014-07-15 16:06:55

교통사고를 당한 배우 공효진을 향한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진의 배려가 빛났다.

공효진은 지난달 19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3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그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져 수술까지 받았다. 드라마는 물론 제작발표회 참여 여부까지 걱정되던 상황.

그러나 15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에서 공효진은 거뜬히 하이힐을 신고 등장했다. 무릎에는 수술의 흔적인 반창고가 붙어 있었지만 여배우로서의 자존심을 지킨 것. 특히 상대역인 조인성의 배려가 눈길을 끌었다.

제작발표회 초반 조인성은 포토타임 순서에서 공효진이 최대한 적게 움직이도록 동선을 배려하고, 직접 공효진을 부축하고 움직였다. 성동일이나 이광수 등 다른 배우들도 앞다퉈 공효진을 챙겨 훈훈함을 풍겼다. 공효진은 출연진들에게 미소로 화답해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진의 팀워크를 짐작케 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강박증을 앓고 있는 추리소설가 장재열(조인성)과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노희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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