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적장애인들의 자신감과 사회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9일 노원구 공릉로 232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제12회 서울시 지적장애인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7개 지적장애인 농구팀과 가족, 시민 등 약 7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또한 경기 수준별로 A, B, C 등 3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A그룹에는 일반 농구규칙 적용이 가능한 3개 팀이, B그룹에는 패스와 드리블이 가능하지만 슛이나 체력이 부족한 9개 팀이, C그룹에는 패스와 슛의 이해도가 부족한 15개 팀이 참가한다.

장애인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일반 시민들을 위해서는 2점슛, 3점슛, 하프슛 등 자유투 이벤트가 마련되고 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 관련 사항은 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 홈페이지(jjang2.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