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경상남도 청소년한마음축제' 거제서 개최

'제28회 경상남도 청소년한마음축제' 거제서 개최

기사승인 2025-05-18 23:53:13

경상남도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꿈을 향한 청소년의 항해’를 주제로 제28회 경상남도 청소년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최대 규모 청소년 축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의견을 반영해 축제 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확대했다.

개회식에서는 내빈과 청소년들이 함께 선박 출항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모범 청소년과 지도자 등 20여 명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돼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 기간 동안 각 시군 대표 청소년 동아리팀이 댄스와 음악 경연을 펼치고 생존배낭 꾸미기, 타로, 심폐소생술, 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남해대 퍼스널컬러, 거창대 드론 체험, 성교육과 도박 중독 예방 캠페인 등 진로 및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골판지 배 만들기 체험과 청소년 문화제, 조선소 견학, 물 축구 대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참가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청소년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남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제4대 총괄건축가에 최삼영 친환경 건축사 위촉

경상남도는 지난 14일자로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최삼영 건축사를 제4대 경남도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임기는 2027년 5월 13일까지 2년간이다.

총괄건축가는 도의 공간정책 수립과 주요 공공건축 사업 자문, 도시·건축 디자인 조정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경남도는 2019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왔다.


최삼영 총괄건축가는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1994년부터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으며 와세다대 객원연구원, 인천대 전문교수, 경상대 겸임교수로도 활동해 건축 교육과 연구에 기여했다.

특히 진주시 총괄계획가(2019~2025)로서 지역 자원과 환경을 반영한 목조건축 정책을 제시하며 공공건축 분야에서 실천적 경험을 쌓았다.

국내외 건축상 수상 경력도 풍부해 대한민국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아시아건축상 금상, 서울시 건축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앞으로 최 총괄건축가는 경남도의 건축·도시·디자인 정책 자문과 함께 건축정책위원회 및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의사결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 5월 26일 서울서 개최

경상남도는 오는 5월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공존과 성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국내외 우주산업 산·학·연·관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해 최신 우주산업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미국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전인수 우주방사선연구센터장이 기조강연을 맡고 우주항공청(KASA)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체코, 리투아니아, 인도, 멕시코 등 8개국 우주기관이 정책과 산업 현황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우주항공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메이사 등이 첨단 우주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소개하며 프랑스, 호주, 영국의 기업들도 해외 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기업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국내외 기업 간 교류회도 열려 경남 우주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모든 프로그램은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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