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온실가스 안 줄이면 2050년대 폭염 사망자 6.7배 증가

[뉴스파일] 온실가스 안 줄이면 2050년대 폭염 사망자 6.7배 증가

기사승인 2014-07-22 16:41:55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안전연구실의 이종설·김도우·정재학 연구원은 최근 세종대 기후변화연구 학술대회에서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으면 2050년대에 폭염 관련 사망자가 연평균 134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2050년대 우리나라의 폭염 연속일수와 인명피해를 추정한 결과로 2000년대 평균 20명보다 6.7배 많은 수치다. 연구원들은 기상청의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자료를 적용했고, 7∼8월 일사병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으로 숨진 경우를 폭염 사망자로 정의했다.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연구원들은 또 2050년대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날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폭염 연속일수는 연평균 10일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2000년대 평균(4일)보다 2.5배 증가한 것이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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