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있는 제 딸에게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자신 있게 말할 거예요”

“일본에 있는 제 딸에게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자신 있게 말할 거예요”

기사승인 2014-07-23 21:36:55

신승자 일본 히로시마 한국 교육원 선생님

“저희 히로시마 한국 교육원에서 한일 양국 어린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독도에 대한 한일 간 관계가 민감해지는 지금 상황에서 이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배우기 위해 연수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일본 히로시마에 위치한 한국 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신승자 선생님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제4회 재외 한국학교 교사 독도 연수 사업’에 참가했다. 신 선생님은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이와 관련된 현안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내국인 및 성인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 독도 홍보 활동을 재외 한인교사들로 확대, 외국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저와 제 일본인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언젠가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이냐고 물어볼 날이 올 거예요. 지금까지 저는 이러한 대답에 대해 우리나라 땅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지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곳에서 공부를 한다면 딸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제가 가르치는 많은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겠죠.

한편 ‘제4회 재외한국학교 교사 독도 연수 사업’은 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이 주최하고 쿠키미디어가 주관했다. 또한 교육부, 레스모아, KDB산업은행, GSGM 등이 협찬했다.

울릉도·독도=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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