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댜오위다오 사건에 강경히 대처한 中… 우리도 독도 문제 계획적으로 대응해야”

“댜오위다오 사건에 강경히 대처한 中… 우리도 독도 문제 계획적으로 대응해야”

기사승인 2014-07-23 22:07:57

신원호 중국 연대한국학교 선생님

“지난해 댜오위댜오 사건으로 중국과 일본 사이에 우리나라와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잖아요. 당시 중국정부가 이와 관련해 강경히 대응한 반면 우리나라는 일본에 조금 아쉬운 태도를 보이지 않았냐는 아쉬움이 남아요. 이번 연수를 통해 중국인들과 이야기할 때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명확하게 주장할 근거를 배우고 싶어요.”

중국에 위치한 연대한국학교에서 체육을 가르치고 있는 신원호 선생님은 26일까지 진행되는 ‘제4회 재외 한국학교 교사 독도 연수 사업’에 참가했다. 신 선생님은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이와 관련된 현안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내국인 및 성인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 독도 홍보 활동을 재외 한인교사들로 확대, 외국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본은 독도를 정치적으로 활용해 동북아시아에서의 세력을 확장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그들이 치밀하게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정부 역시 단순히 사료에서만 근거를 찾을 게 아니라 조금 더 계획적으로 대처할 방안을 마련했으면 해요.”

한편 ‘제4회 재외한국학교 교사 독도 연수 사업’은 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이 주최하고 쿠키미디어가 주관했다. 또한 교육부, 레스모아, KDB산업은행, GSGM 등이 협찬했다.

울릉도·독도=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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