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독도는 우리 땅’ 주장하기보다 객관적인 자료 바탕으로 일본에 대응해야”

“단순히 ‘독도는 우리 땅’ 주장하기보다 객관적인 자료 바탕으로 일본에 대응해야”

기사승인 2014-07-24 00:18:55

김성한 오사카 금강학교 소학교 선생님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교육을 어렸을 때부터 받잖아요. 이 부분은 일본도 마찬가지에요. 국제적으로 시각으로 봤을 때 일본은 국제재판소의 판단을 받자고 주장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러지 않고 있죠. 결과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국력이 훨씬 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금강학교 소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한 선생님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제4회 재외 한국학교 교사 독도 연수 사업’에 참가했다. 김 선생님은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이와 관련된 현안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내국인 및 성인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 독도 홍보 활동을 재외 한인교사들로 확대, 외국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금강학교에서도 독도는 민감한 문제로 꼽혀요. 이 부분에 대해 어떤 강의를 할 것인가는 선생님들 개개인마다 고민해야할 문제겠죠. 한국인이기 때문에 단순히 ‘독도는 우리나라 땅’이라고 주장할 게 아니라 기존 사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고 일본의 주장과 비교해야 할 거에요.”

한편 ‘제4회 재외한국학교 교사 독도 연수 사업’은 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이 주최하고 쿠키미디어가 주관했다. 또한 교육부, 레스모아, KDB산업은행, GSGM 등이 협찬했다.

울릉도·독도=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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