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독도 밑 지하자원 탐낸다는 이야기 솔깃해… 가슴으로 느끼는 수업 할 것”

“일본이 독도 밑 지하자원 탐낸다는 이야기 솔깃해… 가슴으로 느끼는 수업 할 것”

기사승인 2014-07-24 00:28:55

신기현 동경한국학교 선생님

“저는 지금까지 막연하게 독도가 우리 땅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이에 대한 객관적 정보는 많이 갖고 있지는 못했어요. 제가 지구과학을 담당하고 있어서 그런지 일본이 독도 밑에 존재하는 지하자원을 탐낸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솔깃해지더군요.”

일본 동경한국학교에서 지구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신기현 선생님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제4회 재외 한국학교 교사 독도 연수 사업’에 참가했다. 신 선생님은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이와 관련된 현안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내국인 및 성인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 독도 홍보 활동을 재외 한인교사들로 확대, 외국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금 학생들은 개인주의적 사상때문인지는 몰라도 일본에 독도를 뺏기더라도 자신에게 피해가 없다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사실 나라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교육이 필요해지고 있잖아요. 저는 가슴으로 하는 수업을 가르치고 싶어요. 학교에 돌아가서는 학생들에게 지구과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가르침을 전달하고 싶어요.”

한편 ‘제4회 재외한국학교 교사 독도 연수 사업’은 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이 주최하고 쿠키미디어가 주관했다. 또한 교육부, 레스모아, KDB산업은행, GSGM 등이 협찬했다.

울릉도·독도=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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