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형 PC방으로 부가수익 창출…PC방창업 성공 요소는

카페형 PC방으로 부가수익 창출…PC방창업 성공 요소는

기사승인 2014-07-28 17:21:55

지난해 개정된 국민건강진흥법에 따라 음식점, PC방 등의 전면 금연 규정 시행됐다. 흡연자들이 주로 이용하던 PC방의 경우 금연법 시행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일부 프랜차이즈 PC방에서 카페형 PC방을 탄생시켜 위기를 극복하는 등 더 큰 발전의 디딤돌이 돼 눈길을 끈다.

자욱한 담배연기에 어둡고 칙칙했던 PC방이 밝은 분위기와 청결한 공간으로 변화, 남성 위주의 손님 층에서 여성 고객과 가족 단위의 손님도 찾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흡연자들에게는 흡연부스를 설치해 별도로 흡연 구역을 지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흡연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비 흡연자는 담배냄새가 없는 PC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되어 1석 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76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인 피씨방 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아이비스는 피씨방 업계 최초로 건설업면허증을 보유해 인테리어 직영사를 운영, 다양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인테리어 비용 거품까지 없애 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페형 PC방에 걸맞게 푸드 존을 확대해 PC방 창업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부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업계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갖춘 피시방 창업 프랜차이즈가 없다 보니 이러한 행보가 더욱 돋보이며, 금연법 시행으로 인한 피시방 매출감소 우려를 차별화된 창업 전략을 통해 기회로 승화시키고 있다.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PC방 창업 성공 비결 중 하나로 꼽고 있는 이곳은 북카페, 로블, 모던클래스, 빈앤빈, 보헤미안, 골드터치 등 업주와 지역의 특색에 맞춘 다양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마련했으며,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형 PC방으로 멀티펑션 플레이스를 실현시키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PC방을 현실화하고 있다.

아이비스 PC방 측은 지속적인 전문 상권분석 및 카페인테리어 지원, 매장 안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관리와 홍보 및 이벤트를 통해 가맹점 매출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편, 아이비스 PC방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예비 창업주들을 위한 PC방 창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biss.co.kr) 또는 전화문의(1544-8789)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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