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페토, 주문제작시스템 ‘업그레이드’

레페토, 주문제작시스템 ‘업그레이드’

기사승인 2014-07-29 15:37:55

발레를 콘셉트로 한 프랑스 신발 브랜드 레페토(repetto)에서 ‘아뜰리에 레페토’를 전격 업그레이드했다.

아뜰리에 레페토는 신발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본인이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맞춤 주문 가능한 공간으로 2010년 프랑스에서 시작돼 2012년 한국에 도입됐다. 올해 7월부터 국내 아뜰리에 레페토는 서비스 라인을 넓혀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뜰리레 레페토에서 만들 수 있는 신발의 가죽 색상은 250여 가지며, 신발 테두리의 트리밍 색사은 130여가지, 리본 끈을 구성하는 레이스 컬러는 120여가지, 또한 힐 컬러도 베이지, 브라운, 블랙 3가지로 구비돼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 주문 가능하다. 특히 오른쪽 힐 부분에는 아뜰리에(‘L’atelier)를 상징하는 레페토의 ‘r’을 표시해, 맞춤 신발의 특별함과 희소성을 배가시켰다.

아뜰리에를 통한 맞춤 신발은 레페토 라인 중 ‘산드리옹’제품군만 주문이 가능했는데, 한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로퍼 스타일인 ‘마이클’, 그리고 레이스업 슈즈 ‘지지’와 굽 있는 산드리옹인 ‘까뮤’까지 제작 가능하다. 소재는 양가죽과 페이턴트 가죽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고 화이트 인솔에 자신만의 텍스트를 넣을 수도 있으며 별, 리본 등의 참도 달 수 있어 취향대로 디자인하면 된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주문된 신발은 레페토만의 “슈즈의 안쪽 바닥을 박음질 후 바깥쪽으로 뒤집는(stitch and return)”공법을 포함, 특별 기술로 제작됐다. 주문 제품은 본사인 프랑스에서 제작돼 2개월 정도 소요되며 가격대는 49만8000원부터 67만8000원이다.

현재 레페토의 신발 맞춤 제작 서비스는 프랑스 현지 매장과 엄선된 최고급 해외 매장 일부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레페토 청담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다음달 31일까지 레페토 아뜰리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서 레페토에서 선보이는 슈즈 케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윤성중 기자 sjy@kukimedia.co.kr
sj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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