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인, 아파트 지하주차장 친환경LED 조명 교체사업 추진

코스모인, 아파트 지하주차장 친환경LED 조명 교체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4-07-31 11:46:55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각국의 산업들은 탄소배출 및 유해물질 규제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조명에서도 LED를 통해 에너지와 유해물질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인체 친화적인 빛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더욱이 반영구적이어서 그 장점이 배가된다.

하지만 LED 조명이 생각보다 실생활에서 빠르게 확산되지 못하는 이유는 과도한 초기 설치비용과 신기술에 따른 취급과 관리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LED 조명 업체 코스모인은 관련해 오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조명 보급의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한 차별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우선 LED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조명 또한 그만큼의 수명을 보장하고 가격을 개선하기 위해 LED를 구동하는 전원공급장치를 기존의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 교류전원을 직류로 전환하는 장치)를 대신한 교류 직결형 반도체로 채용했다.

이전부터 LED 조명 보급을 위한 ESCO 사업은 폭넓게 전개되고 있지만 조명 제조업체가 주도한 사업이 아니었던 만큼 실질적인 체감 효과는 크지 않다. 코스모인은 조명제조업체가 모든 책임을 지는 형식의 조명 임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용자에 무료로 조명을 설치한 뒤 매달 전기료 절감 혜택을 특정 기간에 사용자와 나누고, 투자비가 회수된 후에는 조명을 사용자에 양도하는 것이 구체적인 방식이다. 보증기간은 회수기간과 양도기간을 합쳐 5년간 유지한다.

무엇보다도 이 사업의 강점은 경쟁력 있는 제품가격과 품질로 투자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해 사용자의 부담을 최소화한 점이다. 코스모인은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의 조명교체사업을 필두로 교체영역과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규 코스모인 대표는 “완전한 성능이 확보되고 검증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기본 5년의 수명보증과 30W급 제품적용이 가능한 기술적 차별성으로 승부할 수 있기 됐다”며 “향후 조명사업의 전개 방향에 있어서도 보다 공격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인은 수년간 특허기술과 독특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가로등과 보안등 같은 LED 옥외 조명을 주력으로 해왔으며 이들 제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 중이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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