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간도스는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 감독과의 계약을 7일자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사간도스는 현재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선두다. 시즌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물러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 언론들은 윤 감독과 구단의 갈등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사퇴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윤 감독은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진 플레이메이커였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의 일원이기도 하다.
2011년부터 사간도스를 지휘했다. 부임 1년 만에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인 J리그로 팀을 올려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