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12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0대 5로 뒤진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때렸다.
상대 투수 맷 슈마커의 시속 133㎞(시속 83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6경기 만에 때린 올 시즌 12번째 홈런이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7회말 2사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후속 타선이 살아나면서 추신수는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그러나 뒤집기에 실패하면서 4대 5로 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