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창작터 사업 발굴 ‘데일리호텔 앱’ 인기

스마트창작터 사업 발굴 ‘데일리호텔 앱’ 인기

기사승인 2014-08-18 11:23:58

최근 여름휴가를 복잡한 야외로 나가는 것보다 도심의 호텔에서 조용하고 분위기 있게 즐기는 ‘도심 휴가족’이 늘면서 호텔 이용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일 취소 객실이나 잔여 객실 등을 취합해 저렴한 가격에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데일리호텔 앱’은 항공 스케쥴의 갑작스런 변경으로 예정에 없던 잔여석이 발생한 항공권을 염가에 판매하는 일명 ‘땡처리’ 항공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를 호텔에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고급 호텔을 이용할 수 있어 좋고, 호텔은 공실로 남을 수밖에 없는 객실을 판매해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앱 개발사 데일리는 특히 예약된 호텔의 경우 사용자의 평가를 수렴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호텔을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서비스의 품질관리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데일리호텔 앱은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 이하 산기대)가 주관하는 ‘2014 스마트 창작터’에 선정됐다. 스마트 창작터 정부지원금을 바탕으로 데일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어 버전 앱 제작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산기대(www.kpu.ac.kr)가 주관하는 2014년 스마트 창작터는 지식서비스 분야의 (예비)창업자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창작터 사업에 의해 선정된 창업팀은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 결과에 따라 일반과제의 경우 최대 3천만원, 융합과제의 경우 최대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산기대 관계자는 “7월 앱스토어에서 주간여행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데일리팀이 스마트 창작터 사업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예비창업인들도 창업의 꿈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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