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찰에 따르면 배 경감은 지난 30일 오전 “경남 창원에 있는 집으로 간다”고 직원에게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오후 5시30분쯤 파출소 관사에서 직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관사의 침입이나 시신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배 경감이 추석 연휴를 앞둔 특별 방범활동 기간에 업무가 몰리면서 과로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순경 공채 출신인 배 경감은 지난해 2월 하이파출소장으로 부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