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최수현(59) 금융감독원장을 경질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민경욱(57)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런(최 원장 경질)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청와대가 국민주택채권 위조사건과 주요 은행들의 도쿄지점 횡령 사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 대형 금융사고 및 비리에 최 원장의 감독과 수습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며 “경질 방침을 정했고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