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임시 대표로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국회에서 원로중진 연석회의를 열고 문 의원을 2015년 초 전당대회까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은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연석회의 결과를 보고하고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임명 절차를 밟아 문 의원을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문 의원은 김대중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노무현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5선 의원이다. 2012년 대통령선거를 마친 뒤에도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돼 혼란을 수습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