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신민아, 한 입으로… “영화 찍으니 결혼하고 싶더라”

조정석·신민아, 한 입으로… “영화 찍으니 결혼하고 싶더라”

기사승인 2014-09-24 17:59:55
사진=박효상 기자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조정석(34)과 신민아(30)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연애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어졌다고 했다.

2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기자 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작품을 통해 연애관이나 결혼관에 어떤 변화가 있었냐는 것이었다. 영화에서 신혼부부로 등장하는 두 사람은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점점 변해가는 남녀의 심리나 상황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취재진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조정석은 “원래 (나는)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 (촬영 후)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시나리오 받았을 때부터 촬영 마친 순간까지 정말 결혼하고 싶고 내 인생에 또 다른 누군가와 함께 새로운 행복을 열어가는 인생을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신민아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신민아는 “결혼은 먼 얘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작품을 통해 간접 경험해보니 결혼이나 긴 연애를 해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결혼도 연애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개봉된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4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이 잠깐의 행복한 신혼생활이 지난 후 사소한 오해와 갈등을 빚으며 사랑을 확인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달 8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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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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