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민, 여자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금메달 “로또 꿈 꿨는데…”

최보민, 여자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금메달 “로또 꿈 꿨는데…”

기사승인 2014-09-27 16:37:55
ⓒAFPBBNews = News1

최보민(30·청주시청)이 여자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27일 인천 계양아시아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전에서 최보민이 144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최보민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여자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컴파운드 사상 첫 2관왕에 올랐다.

최보민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고배를 든 석지현(24·현대모비스)은 143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보민은 “리커브 종목에서는 이런 적이 없었다”며 “컴파운드에서 메달을 따로 이러한 영광을 얻게 되서 매우 좋고 우선 끝나서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또 당첨되는 꿈을 꿨다. 근데 적혀있는 날이 9월 27이었다. 그래서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로또 1등보다 제가 열심히 해서 좋은 결실을 맺었기에 더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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