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조규원·오경수·김국영 순으로 달린 한국 대표팀은 29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1조 레이스에서 38초97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지난 7월 이들이 세운 한국 기록(38초74)에는 0.23초 뒤졌으나 준수한 기록이었다.
2조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 일본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본은 39초18로 1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우리보다 뒤졌으나 최선을 다한 결과는 아니었다. 월등한 실력차로 다른 팀과 격차가 벌어지자 4번 주자 하라 쇼타가 속도를 줄여 기록이 다소 떨어진 것이다.
한국 계주팀은 다음달 2일 결승전에 나선다.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남자 400m 계주 금메달 도전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