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세계 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난 3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통일비전을 널리 알렸고, 8월에는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통일 청사진을 마련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족은 어려울 때마다 하나로 단결해 위기를 극복한 저력과 경험을 갖고 있다”며 “민족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동포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재외동포 지원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동포 여러분께서 더욱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조국과 동포 사회가 상생 발전하는 길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포 인재들이 고국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더욱 늘려 동포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