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충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명 등 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사 28명이 두통 등을 호소했다.
학교는 즉시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
이 학교는 이날 학교급식소에서 학생들에게 점심으로 고등어조림, 나물, 부대찌개 등을 제공했다.
보건당국은 일부 환자들과 음식물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일단 급식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추가로 계속해서 치료를 받은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