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 ‘1989’가 발매됐다. 앨범명은 스위프트가 태어난 1989년에서 따왔다.
30일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발매된 앨범 스탠더드 버전에는 ‘쉐이크 잇 오프’ ‘아웃 오브 더 우즈’ ‘웰컴 투 뉴욕’ 등 13곡이 수록됐다. 디럭스 버전에는 3곡이 추가되고 스위프트가 노래를 만들며 남긴 음악 메모도 담겼다. 메모는 일부 수록곡의 탄생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스위프트는 앨범에 대해 “‘1989’를 위해 들인 2년은 성장하고 변화하며 영감을 얻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80년대 후반기 팝음악을 많이 들으며 당시 음악이 참 대담했고 그때가 무한한 가능성이 있던 시기라고 생각했다. 그런 면에서 앨범은 내게 재탄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최초로 기록한 공식 팝 앨범이면서 내 앨범 가운데 가장 음향적으로 잘 어우러졌다”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앞서 공개한 첫 싱글 ‘쉐이크 잇 오프’ 음원은 18개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뮤직비디오가 공개 한 달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