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페지된 교양국 김환균 한학수 조능희 PD 등 비제작국으로 대거 발령

MBC 페지된 교양국 김환균 한학수 조능희 PD 등 비제작국으로 대거 발령

기사승인 2014-10-31 21:37:55
MBC가 31일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130여 명이 전보된 가운데 교양국 폐지로 교양국 PD들이 대거 인사 대상에 올랐다. ‘황우석 사태’를 다룬 영화 ‘제보자’의 주인공 한학수 PD는 신사옥개발센터로 전보됐고, 과거 MB정부 시절 간판 시사프로그램 CP를 맡았던 김환균 PD(전 PD연합회장)는 경인지사로 발령 받았다.

MBC에서 해직돼 뉴스타파에 몸을 담았다 지난해 복귀한 이근행 PD와 ‘PD수첩’에서 ‘광우병’ 편을 보도해 잘 알려진 조능희 PD, MB정부의 ‘민간인 사찰’을 다루고 최근 폐지된 ‘불만제로’를 담당했던 김재영 PD는 편성국MD(Master Director)로 발령됐다.

조능희 PD와 함께 광우병 편을 제작했던 이춘근 PD, ‘PD수첩’에서 ‘우리는 살고 싶다-쌍용차 해고자 2년’ 등을 제작했던 이우환 PD는 교육발령을 받았다. 조능희 한학수 PD는 다큐멘터리 제작 중에 비제작부서로 발령을 받았다.

MBC는 지난 27일 “핵심 역량의 집중과 확대, 조직 혁신으로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을 이유로 교양국 폐지를 확정한 바 있다.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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