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즉석밥 ‘햇반’ 2018년까지 매출 2배 목표

CJ제일제당 즉석밥 ‘햇반’ 2018년까지 매출 2배 목표

기사승인 2014-11-02 12:00:55

CJ제일제당이 자사 즉석밥 ‘햇반’을 앞으로 4년동안 2배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햇반의 성장동력은 단연 건강함이다. 이를 통해 2018년 매출 2500억원, 2025년 1조원으로 매출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1일 CJ제일제당 햇반공장(부산 사하구 장림동)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년에 걸쳐 야심 차게 준비한 신제품 ‘큰눈영양쌀밥’의 생산공정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한 ‘큰눈영양쌀밥’은 CJ제일제당이 서울대 농대와 함께 공동 개발한 ‘큰눈영양쌀(서농 17호)’로 만든 햇반이다. 쌀의 영양이 모여있는 쌀눈 부위를 기존 쌀보다 3배 더 키우고 도정 과정에서도 떨어지지 않도록 배아 부분을 함몰형으로 만든 특수한 신 품종이다. 일반 백미로 도정해도 쌀눈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쌀눈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 감마오리자놀과 필수 지방산 리놀렌산, 비타민, 식이섬유 등의 영양분을 그대로 담은 게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큰눈영양쌀밥’을 필두로 내년 출시 예정인 건강곡물 및 제철재료로 만든 밥 등 ‘건강한 밥’을 콘셉트로 하는 전략 신제품을 앞세운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담당 박찬호 상무는 “쌀 소비 감소와 대조적으로 즉석밥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고, 향후 10년 내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률에 가속도가 붙어 1조5000억원 규모로까지 커질 것”이라며 “햇반은 앞으로도 치열한 R&D 진화와 제품 개발을 통해 2025년까지 햇반 매출 1조원으로 확대시키는 것이 중장기 목표”라고 전했다.

부산=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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