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덴헐크 vs 밴헤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

밴덴헐크 vs 밴헤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

기사승인 2014-11-03 15:40:5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첫 판은 외국인 투수의 마운드 대결이다.

페넌트레이스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과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로 진출한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은 3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릭 밴덴헐크(삼성)와 앤디 벤헤켄(넥센)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1차전은 오는 4일 오후 6시30분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밴덴헐크는 페넌트레이스에서 13승4패 평균자책점 3.18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80개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다. 밴헤켄은 20승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78개다. 평균자책점(3위)과 탈삼진(2위)에서 밴덴헐크에 밀렸지만 더 많은 승리를 챙겼다.

밴덴헐크는 지난해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등판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1승1패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했다. 밴헤켄은 한국시리즈 출전은 처음이이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7⅓이닝 3실점(2자책점) 호투에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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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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