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은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손연재와 친구다. 심은경은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손연재에게 한우를 선물했다.

심은경은 지난 3일 밤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체중관리로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없었던 손연재를 위해 한우를 선물로 준비했다. 심은경은 “몸보신하라고 한우 한 상자를 보낸다. 고기 좋아하잖아. (이)경규 아저씨에게 구워달라고 해”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손연재는 “은경이와 고등학교 1학년생 때부터 친구다. 친했던 다른 친구가 은경이와 친했다. 그렇게 같은 반이 돼 알고 지냈다”며 “하지만 나는 러시아에서 생활했고 은경이는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떨어졌다. 힘들고 외로웠던 시간을 공감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위로를 주고받았다”고 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손연재는 “완전히 어렸을 때”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시청자들은 4일 SNS에서 “두 친구의 우정이 외모만큼이나 빛난다” “체육과 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 “심은경 편에서 손연재의 선물도 기대된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