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강타했던 ‘사격장 뒤태녀’. 동아대 여신으로 불렸던 ‘베이글녀’. 피트니스 모델 예정화는 남성들의 시선을 몰고 다닌다. 아름답게 가꾼 몸매 때문이다. 스포츠웨어를 전문으로 하는 피트니스 모델인 만큼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몸매는 예정화의 자신감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다.
12일 쿠키TV에서 방송되는 ‘S의 비결’ 67번째 주인공 예정화는 최근 활동 영역을 모델에서 쇼핑몰과 강단, 방송으로 넓혔다. 피트니스 쇼핑몰 ‘예너비’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멘토 토크콘서트 강연과 ‘예정화의 투데이 피트니스’ 방송 촬영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여러 직업 중에서도 본업인 피트니스 모델은 예정화에게 가장 중요하다. 균형 잡힌 몸매와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피트니스 모델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예정화는 설명했다.
예정화는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운동으로 하루를 보낸다. 아침엔 한 시간씩 수영을 한다. 점심식사를 마치면 웨이트트레이닝을, 저녁식사를 마친 뒤에는 필라테스 요가나 펜싱을 한다. 몸은 물론 마음까지 다질 수 있는 운동이다. 예정화는 가끔 바다로 떠나 서핑이나 제트스키를 즐기는 스포츠마니아다.
예정화는 “근력 운동만 하면 안 된다. 운동을 마치고 스트레칭을 해야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다”며 “과학적으로 운동해야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옷맵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엉덩이의 태를 가꿀 수 있는 운동에 집중하라고 예정화는 조언했다.
예정화는 식사량을 줄이지 않는다. 평소에 많이 움직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몸매를 유지한다. 체중이 증가했다는 느낌이 들면 서서 밥을 먹는다. TV를 시청할 때도 몸을 곧게 편다. 예정화는 “굶거나 억지로 운동해서는 안 된다. 운동을 즐기고 생활 속에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정화의 ‘S의 비결’은 습관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