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기저귀, 日 수출 시작

유한킴벌리 기저귀, 日 수출 시작

기사승인 2014-11-05 11:39:55
유한킴벌리가 기저귀가 일본에 수출된다.

일본의 아기기저귀 시장 규모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세계적으로도 5위권에 해당하는 큰 시장이다. 국내 아기기저귀 시장은 약 6000억원 정도(2013년 기준, 업계 추정)로 일본이 약 3배 가까이 크며, 일본의 연간 신생아수 역시 100만명 정도로 국내 신생아수 40만명에 비해 2배가 넘는다.

유한킴벌리는 일본이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새로운 시장인 만큼 우선 온라인 시장에 집중하여 새롭고, 좋은 품질을 찾는 일본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11월부터 유한킴벌리가 수출하는 하기스 기저귀는 아마존 재팬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진출 1년 안에 해당 채널에서 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온라인 기저귀 시장은 약 10% 내외로 높지 않지만, 온라인 비중이 50%를 넘어선 한국의 사례를 감안한다면 일본도 온라인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일본 현지에서는 온라인 기저귀 시장이 연간 200%정도 성장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전체 시장의 30~40% 수준까지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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