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자의 뷰티다반사] 크레용 화장품이 대세?

[전 기자의 뷰티다반사] 크레용 화장품이 대세?

기사승인 2014-11-06 05:00:55

아시아 국가들의 최신 화장품 트렌드 엿보기

아시아 시장은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유럽에 이어 2번째로 큰 시장인만큼 각 나라별로 화장품 트렌드도 다양합니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핵심 수출국이기도 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안티 에이징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입증하듯 인도네시아에는 안티 에이징 인증센터가 자리잡고 있고, 안티 에이징 컨퍼런스도
개최하는 등 안티 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필리핀은 크레용 화장품이 뷰티시장에서 떠오르는 트렌드인데요. 이는 필리핀 통계청의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계속해서 증가해 사회진출 여성의 비중이 약50%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고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완성 할 수 있는 크레용 화장품이 인기라고 합니다.

또 태국은 화려하고 날카롭게 화장하는 것이 최신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가 됐고, 베트남은 모발이 손상되기 쉬운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기능성 헤어 케어 제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죠.

특히 대만은 현재 누드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만의 가을은 누드 메이크업이 먼저 유행한 한국렝?느?가을과 비교해 여전히 습기도 높고 20도 이상의 고온을 보인고 있어 유럽과 한국의 일반적인 누드 메이크업을 따라하다 보면 지워지기 십상이죠. 이에 대만 여성들은 높은 습기의 대만 날씨에 맞춰 피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 자신만의 누드 메이크업을 뽐내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갖고 싶은 겨울 한정 뷰티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죠. ‘한정’이라는 단어에 가던 발걸음도 멈추는 것이 일본 여성들이라네요. 때문에 일본 뷰티시장은 이런
시즌을 겨냥해 디자인과 분위기 등으로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느라 여념이 없다고 합니다.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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