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의 일상쿡쿡] 인터파크 등 온라인몰, 역직구 시장 본격 진출

[최기자의 일상쿡쿡] 인터파크 등 온라인몰, 역직구 시장 본격 진출

기사승인 2014-11-07 05:00:55

한류 열풍 등 '요우커'를 중심으로 한국 제품들을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역직구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



'역직구'란 해외고객이 국내 쇼핑몰에서 국내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국내입장에서 해외직구는 해외상품의 구매를, 역직구는 국내제품의 해외 직접 판매를 뜻합니다.

특히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난 2008년 315억위안(5조5364억원)에서 2013년 1020억위안(17조9275억원)으로 연평균 26.5%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직구(직접구매)시장 규모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대비 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국 직구 이용자들의 거래액은 약 36조원으로 미국에 이어 전세계 2위 규모이고 2018년에는 약 3600만명, 거래액 약 171조원으로 미국의 2배 이상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6일 국내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는 중국인 인터넷 직구족을 대상으로 '글로벌 쇼핑사이트(express.interpark.com)'를 오픈했습니다.

인터파크 글로벌 쇼핑사이트에서는 총 600만 여종의 상품을 판매하며 원하는 상품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창과 패션·뷰티, 유아동·식품, 리빙, 디지털, 레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습니다.

온라인 결재 서비스는 비자(VISA), 마스터(MASTER), 제이씨비(JCB)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국내 전자결제기업 KG이니시스를 통해 페이팔, 알리페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1월 중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점유율 19%를 차지하는 텐페이와 제휴를 통해 국가간 결제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편리한 구매를 위해 상품가격을 달러, 유로, 위안, 엔화로 바로 환산해주는 환율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 롯데닷컴은 해외 고객들에게 직접 물건을 배송해주는 '해외 배송 서비스'를 운영중입니다. G마켓도 중화권 고객의 편의를 위해 알리페이 결제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판매 전담 상담원을 배치, 외국인 고객 상담처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민지 기자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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