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최저 시급 9200원” 공식 입장 발표

이케아, “최저 시급 9200원” 공식 입장 발표

기사승인 2014-11-07 11:38:56
국내 진출을 앞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최저 시급은 9200원”이라고 7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의 전체 사업부를 총괄하는 안드레 슈미트갈 리테일 매니저는 “이케아 최저 시급은 주휴와 유급휴일 수당을 포함해 9200원”이라며 “주당 40시간을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월급제와 시급제 연봉 모두 1840만원”이라고 말했다.

또 안드레 슈미트갈 리테일 매니저는 “주휴 및 유급휴일 수당이 포함된 시급은 9,200원이며, 불포함 시급은 7,348원”이라며 “전일제 정규직, 시간제 정규직, 그리고 단기 계약직 모두에게 동일한 시급을 책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급 논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본인의 실질적인 월급 금액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 동안 주휴와 유급휴일 수당이 포함된 9,200원의 시급으로 안내 해 왔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모든 직원들이 급여를 지급하는 시간(주휴와 유급휴일)을 포함해 나눈 시급에 대해 설명을 들고 이를 명시한 근로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케아는 시급 번복 논란으로 곤욕을 치러왔다. 지난달 8일 광명시에서 연 채용설명회에서는 시급을 9200원이라고 밝혔다가 같은 달 1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유급휴가를 포함해 시급을 부풀렸다는 지적에 김한진 이케아코리아 이사가 “시급이 9200원이 아닌 7666원”이라고 정정한 바 있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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