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달걀 6개에 행복해 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강원도 정선을 찾은 이서진은 여러 번 좌절했다. 음식을 만들기 위해 불을 떼야 하는데 아궁이는 물에 잠겨 있었고, 냉장고 대신 물가에 놓아뒀던 먹거리는 물살에 휩쓸려 내려갔다.
옥택연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집을 비운 뒤 이서진은 집에 혼자 남았다. 간이침대를 준비하고 스티커로 창을 꾸미는 등 이것저것 집안일을 했다. 닭장으로 향한 이서진은 닭장 보수에 나섰다. 그러던 중 닭들이 낳아놓은 달갈 6개를 발견하고 그는 크게 반겼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서진은 “처음이잖아요. 6개가”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 “보통 한두 개인데 (달걀을 낳은 닭들이) 기특한 애들”이라며 “아주 기특했어요”라고 기쁘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동료배우 류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서진, 옥택연이 아궁이 만드는 걸 도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