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개겠다.
기상청은 17일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츰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말했다.
기온이 낮은 영서 북부와 강원 산간에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원과 충청, 경북 내륙에는 올가을 처음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6도로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은 “아침에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중부내륙에는 간밤에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아침에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 보통 수준이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