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는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선수로 뽑혔다. 상패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박민우는 휘문고 출신으로 2012년 NC에 지명됐다. NC의 1군 데뷔 시즌인 지난해 출전 횟수는 32경기였다.
그러나 2년차인 올해에는 주전 1번 타자(2루수)로 활약하며 NC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페넌트레이스 118경기에서 40타점 87득점 50도루, 타율 0.298을 기록했다. 도루 부문에서는 2위다. 1번 타자로서 홈런 1개도 때렸다.
NC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최고의 신인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투수 이재학이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