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이 신인 남우상을 수상했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1일 열린 제5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박유천이 영화 ‘해무’로 신인 남우상을 받았다.
박유천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대의 마지막에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전진호의 선원 여섯 명이 해무 속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다가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유천은 동식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남우 신인상 후보에는 해무의 박유천, ‘족구왕’의 안재홍,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 ‘변호인’의 임시완, ‘신의 한 수’의 최진혁이 올랐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