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50억 협박사건 공판 참석… 인터뷰 없이 화장실에 숨기도

이병헌, 50억 협박사건 공판 참석… 인터뷰 없이 화장실에 숨기도

기사승인 2014-11-24 15:26:55

배우 이병헌을 협박사건의 두 번째 공판이 오늘 열렸다.

이병헌은 24일 오후 2시 열린 공판에 맞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정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직원들과 나타났다. 취재진과의 인터뷰는 일절 없었다. 이병헌은 재판 시작 전 입장을 들으려는 취재진이 몰리자 20여 분간 화장실에 몸을 숨기기도 했다.

이날 공판은 증인 이병헌의 비공개 신문이다. 공판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 9월 걸그룹 글램 멤버 A(21)씨와 모델 B(25)씨 등이 자신을 협박한 사건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을 미끼로 50억 원을 달라며 협박한 A 씨와 B 씨를 공동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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