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박태환(25)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SBS 장예원(24) 아나운서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27일 인터넷에는 장 아나운서가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한 말이 다시 주목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장 아나운서는 데이트를 할 때 가장 선호하는 장소로 자동차 안을 꼽았다.
장 아나운서는 “저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해서 (데이트할 때도) 집 주변을 벗어나지 않는다”며 “기왕이면 차 안이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서장훈이 “다른 사람한테 안 걸리려고 그러느냐”고 묻자 장 아나운서는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박태환과 장 아나운서가 심야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이 일었다. SBS 측은 “확인 결과 아무 사이 아니다”라며 “그냥 오빠동생 사이일 뿐 ‘썸’이나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어 “친한 오빠동생이기 때문에 영화도 함께 볼 수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출신인 장 아나운서는 지난해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해 ‘한밤의 TV연예’ ‘도전1000곡’ ‘놀라운 대회-스타킹’ ‘모닝와이드’ 등에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