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과 권진아가 듀엣곡 ‘잊지 말기로 해’를 함께 불렀다. 음원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성시경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3일 0시 ‘잊지 말기로 해’ 음원 발표에 맞춰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젤리피쉬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조회수 1만1000여건을 넘어섰다.
뮤직비디오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한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여성은 눈 오는 날 거리를 걷거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며 연인과의 추억을 그린다. 영상에는 이 여성과 더불어 성시경, 권진아도 등장한다. 배경음에 맞춰 노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수시로 교차된다.
‘잊지 말기로 해’ 음원은 멜론, 벅스, 지니, 올레, 엠넷, 소리바다, 몽키3, 네이버뮤직 등 8개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도 ‘성시경’ ‘권진아’ ‘잊지 말기로 해’가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잊지 말기로 해’ 원곡은 김현철이 작곡, 장필순이 작사했다. 이문세, 이소라 등 가수들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성시경은 한 음악프로그램에서 이소라와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