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사생활 폭로女 “성관계도 가졌다” 충격

에네스 카야 사생활 폭로女 “성관계도 가졌다” 충격

기사승인 2014-12-03 22:04:55

방송인 에네스 카야(30)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불륜논란에 휩싸인 ‘에네스 카야에 대한 증거와 진실’에 대해 다뤘다.

에네스 카야의 사생활을 폭로했던 A씨는 인터뷰를 통해 “방송을 보니까 2011년 결혼했다는데 당시 우리는 꾸준히 연락하고 있었다. 나에게 정말 자연스럽게 ‘자기야’라고 부르는 등 남편처럼 굴었다. 거리를 두려고 하면 더 적극적으로 했는데 시기를 계산해보면 아내 되는 분이 임신 중이었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글을 올린 날 바로 에네스 카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그 사람 목소리가 듣기 싫어서 전화를 안 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가 증거로 내민 에네스 카야의 전화번호는 제작진이 가지고 있는 그의 번호와 일치했다.

또 다른 피해여성 B씨는 “(에네스 카야가)본인을 이탈리아 혼혈이라고 했고 이름은 ‘닉’이라고 했다”며 “메시지를 보면 알겠지만 연인 관계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계속 만났고 성관계도 있었다”고 말했다. B씨는 “신뢰가 가게 말을 정말 잘했다. 자기는 바람도 안 피우고 그런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결혼을 했다고 상상할 수 있겠냐”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하며 여러 여성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에네스 카야는 3일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가족들이 오해와 억측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그는 현재 JTBC ‘비정상 회담’을 비롯해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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